모토캠핑

크로스커브 타고 떠나요, 충남 태안 '운여해변'으로 슈퍼커브 동호회와 함께 모토캠핑 가는 이야기

모토캠핑PT 2023. 5.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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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을 떠나보자

안녕하세요

바이크타고 모토캠핑하며 맛집여행다니는

모토캠핑PT 입니다


오늘은 크로스커브타고 떠났던

슈퍼커브 동호회 모임의 충남 태안 운여해변에서의 모토캠핑의 이야기입니다



준비와 출발

짐 챙기는건 귀찮다


캠핑 짐을 주섬주섬 준비합니다
항상 부지런해야지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촉박해져야 준비하고는 합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꼭 승강기가 지하까지 내려가는 아파트를 사고 말겠다

짐을 올리자


크로스커브에 캠핑 짐을 패킹합니다
기존 18년식 슈퍼커브보다 적재공간이 넉넉한 편입니다
적재공간이 늘어나면 넉넉해질까요

아니죠 짐만 더 늘어날 뿐입니다

수중 바출


이 날은 토요일에 일을 하고 캠핑을 가야해서
비오는 날 바출을 했습니다
비가 12시나 11시까지 온다고 하니
12시 퇴근인 저는 아침에만 맞으면

태안까지 갈 때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는 말이죠

태안으로 가보자


일하는 동안 장비들을 다 말리고 태안으로 출발합니다

곤란


그리고 태안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내렸죠



운여해변 모토캠핑

태안 운여해변


비는 쫄딱 맞았지만 그래도 캠핑은 항상 즐겁습니다

그런데 모토캠핑이면 더욱 즐겁죠

거대하다


크로스커브에서 짐을 풀면서

지인의 네이처하이크 투어러2 텐트에 합체시켜서
백야드빌더의 헥사타프를 펼쳐줍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

슈퍼커브들 도착


다른 지인들도 도착해서 피칭을 시작합니다

백야드빌더 캠핑 장비들


그렇게 펼쳐진 저번에 구매한

백야드빌더 캠핑장비 3종세트

  • 백야드빌더 코트텐트
  • 백야드빌더 헥사타프
  • 백야드빌더 윈드스크린

입니다

귀엽다


상당히 귀여웠기 때문에

제 지갑을 털어갔던 친구들이네요




운여 해변의 밤과 해루질


그렇게 다 펼치고 조금 쉬다보니 어느새 해가 넘어갑니다

그러면 이제 먹고 마셔야죠

캠핑 콘치즈


처음해보지만 먹을만 했던 콘치즈


고기도 구워줍니다

캠핑과 고기는 언제나 옳죠


대창전골에 양고기에 돼지고기에 등갈비에
여튼 막 이것저것 잔뜩 먹고
위스키에 전통 소주에 그냥 소주까지 마시면서
즐겁게 먹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바다에 물이 빠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뻘에 나가서 조개도 캐고 놀았습니다

서해바다는 이런 맛이 있지요

물론 바다 자체는 동해나 남해가 더 이쁘지만
뭐 각자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모토 캠핑 불멍


돌아와서 화로에 초코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오뎅탕도 끓여 먹으면서

마무리로 한잔 하고 자러갔던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모토 캠핑의 아침

낯선 천장이야...


낯선 천장입니다

즐겁게 술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힘든 법이죠
게다가 비가 안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톡톡톡 하고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군요

숙취


텐트에서 나가기 싫었습니다
토요일에 비와서 젖은거
일요일에 맑으니 다 마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안일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크로스커브와 모토캠핑


하지만 캠핑은 아침도 즐겁습니다

아침밥 해먹어야 하거든요

카레밥


들고왔던 카레를 데워서 밥을 먹습니다

맛있었다


무언가 맛있지만 비주얼은 미묘한 빵도 만들어먹고

스크린 접는중


주섬주섬 정리를 시작합니다

미리미리 정리를 안하면
나중에 혼자 정리하고 있게된단말이죠

모르는 개


라면도 끓여먹고 있는데
어제도 놀어왔던 검정색 푸들이 들어옵니다
이녀석은 참 배알도 없어요

아침 해루질


아침해루질도 나가고

정리하자


텐트들을 정리합니다

정리가 가장 힘들어요

정리는 언제나 힘들어


그렇게 다시 크로스커브에 캠핑 짐들을 패킹합니다

뭔가 귀엽고 이쁘고 멋져요

이런 맛에 모토 캠핑을 하지요

정리할때까지 비는 그치지 않았다


비맞고 다니는 이상한 남자는
이제 상경하기 시작할겁니다




복귀길과 삽교호 함상공원

삽교호 사진 스팟


올라오는 길에 삽교호 함상공원쪽에 들러서
관람차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줍니다
그래도 복귀할 때는 비가 조금 오다 말아서 다행입니다

집 앞 뷰


올라오다가 각자 헤어지는 위치들에서
안녕안녕 하고 슈퍼커브들과 헤어집니다
집 앞에 노을이 걸린 계양산은

언제나 너무 반갑군요

이제 짐 정리하고 말리고 하자...


그렇게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말리는데는 이틀이 더 걸렸네요.

아무튼

오늘은 태안 운여해변으로 떠났던 모토캠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슈퍼커브로 떠나는 모토 캠핑은 정말 즐겁네요

여러분도 캠핑을
그 중에서도 모토캠핑 한번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정말 해보면 빠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슈퍼커브로 모토캠핑 다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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