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브 모토캠핑, 파주 노지 백야드빌더 캠핑 장비이야기

안녕하세요
바이크 타고 모토 캠핑하며 맛집 여행다니는
모토캠핑PT 입니다

오늘은 파주의 노지로 크로스커브 타고 떠난
슈퍼커브 모토캠핑 w/ 백야드빌더 캠핑 장비들인 헥사 타프와 윈드스크린과 코트텐트와 침낭 이야기 입니다

크로스커브 모토캠핑

모토 캠핑의 시작은 언제나 짐을 챙기는 것부터입니다
짐을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도
이번에도 한가득이 되어버린 짐들입니다
모토 캠핑 짐 싸기 목록으로는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글 맨 밑에 나열해두겠습니다

그렇게 한 가득 짐을 챙겨서 출발합니다
크로스커브가 슈퍼 커브보다 짐이 더 실리는 건 좋은데
앞 바구니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프론트랙을 구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도도동 달려서 도착
오늘은 토요일 근무를 하고 집에 들렀다가 출발을 하는 거라서
출발이 조금 늦었네요
중간에 파주의 라이더카페인 리로드도 들러서
즐기는 여유를 부렸기에 도착해보니 5시였습니다

그래도 참 낭만적이네요
여차저차 끙끙거리며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오늘은 두분 더 오실거에요
근처에 있던 아저씨가 도와주셨는데
도와주시는건 좋은데 그냥 툭 이야기하고 갔으면 좋겠는데
계속 옆에서 이래라저래라 하셔서 좀 힘들었네요
친구분들이랑 놀아주세요…….

다 구축하고 나니까 6시반은 넘었습니다
후후후 이게 바로 캠핑 초보
캠린이의 길인가
타프를 제대로 처음 펼쳐보았기 때문에 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야드빌더 헥사 타프는 참 귀엽죠
백야드빌더 윈드스크린과 백야드빌더 코트 텐트까지 펼쳐놓으니 더 그렇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백야드빌더의 캠핑 용품들은 슈퍼커브와 비슷한거 같아요
모일수록 더 귀엽습니다

다른 짐들도 다 풀어헤치고

이제 앉아서 좀 쉽니다
힘들었지만 이 맛이죠
그래 이게 낭만이지
원래 미니멀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백야드빌더 장비를 쓰고 싶은 마음때문에
다 베려왔습니다
타프도 치고 윈드스크린도 치려면 미니멀일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귀여운건 못참죠

1번 지인 도착
짐을 풀고

2번 지인도 도착해서
사이트구축을 완료합니다
어 이거 완전 감성캠퍼가 되어버렸네
하지만 편했죠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바로 저녁식사를 시작해야죠
시작은 밀푀유나베입니다
세상에 밀푀유나베라니
집에서도 안해먹는 이런 음식을 캠핑에 나와서 먹을줄이야
요리를 잘 하는 지인과 함께하면
엉겹결에 호강해버리고 맙니다

킹스맨 플라스크에 담아온 짐빔 애플도 좀 마셔주고
햇반도 데워서 고기랑 먹고
나베도 아주 잘 끓어서 소스와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새우만두도 맛있었어요
딤섬느낌 가득가득
남은 국물에는 죽도 만들어 먹습니다

밖에서 먹으면 역시 뭘 먹던 맛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맛있는걸 먹었다면
맛있는 것에 맛있는 것을 더하니 아주 극락일 수 밖에요
즐거운것과 즐거운것이 더해져서 극락을 주는 모토 캠핑과 같은 원리이지요

부대찌개도 끓여서 먹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잔슨빌 부대찌개 참 맛있네요

밤에도 빛나는 백야드빌더 빌리
빌리 얼굴이 여기저기 있으니까 뭔가 킹받습니다

어둠속에 화장실도 다녀와주고

밖에서 팝콘도 만들어먹게 됩니다
팝콘을 밖에서 옥수수를 튀겨서 먹어보게 되다니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았네요

그렇게 밤이 찾아와서 잠이 들게 됩니다

슈퍼커브 모토 캠핑의 아침

해가 뜨고 아침이 찾아옵니다
이상하게 캠핑만 가면 비가오네요
딜레마 같은 것인가
머피의 법칙 인건가

그래도 다행인건 비가 아침에 그쳐서
오늘은 장비를 말리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겁니다

아침 커피는 사랑이죠
간단히 즐기다가
팬케이크를 만듭니다
세상에 밖에서 핫케이크라니
맥모닝이 부럽지가 않았습니다
진주에서 올라온 수제딸기잼과 같이 먹으니 극락이군요

이번에는 커피를 들고 뷰를 즐겨줍니다
멋지네요

자 그러면 이제 정리하고 복귀해야죠
쨍쩅한 와중에 정리하니까 아주 힘이드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집에 가려면 해야지

뭔가 열받아있는 모습이군요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진짜 더워서 열이 오른 모습입니다
쨍쨍했어요

크로스커브에 패킹 끝
슈퍼커브는 짐을 패킹하기가 너무 편해서 좋아요

자 이제 떠나볼까요

지친 모습의 모토캠핑PT입니다

집가던 와중 파주닭국수 본점에도 들러서
한그릇 하고 돌아갔네요

그렇게 집 앞에 도착

집을 내려놓는 이 시간은
참 좋으면서도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잠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네요

그렇게 다 치우고 챙겨온 쓰레기들까지 정리하면
드디어 주차하고 집에 들어가서 쉴 수 있겠네요
와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즐거웠죠

아무튼
오늘은 파주로 떠났던 슈퍼커브 모토캠핑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크로스커브의 귀여운 사진들도 좀 자랑하고
맛있게 캠핑 요리해먹고 킴핑 커피마신 이야기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등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았는데요
큰 맥락은 별것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 야외활동 자체가 참 즐겁고
건강한 취미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이 사는 방식은 다 다르고
여러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이렇게 즐기는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토캠핑.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캠핑 짐 챙기기 목록

백야드빌더 코트텐트
백야드빌더 헥사 타프
백야드빌더 윈드스크린
백야드빌더 침낭
네이처하이크 야전침대 로고없는 공장판
몬테라 cvt2 체어 m 카모
몬테라 테이블 카모
맥주먹고 받은 쿨링백
다이소 인디언행어
다이소 인디언행어 고리
다이소 인디언행어 옆면 천
다이소 식기류 수납 천
다이소 집게
다이소 미니 중식도
다이소 접이식 스푼
다이소 접이식 국자
홈플러스 가위
다이소 휴지 행어
루메나 무선 선풍기
다이소 이소가스
다이소 이소가스파우치
다이소 접시와 그릇
다이소 양념파우치
보온병과 얼음
킹스맨 플라스크
이디야 커피가루
홈플러스 물티슈
방염천
접이식 스텐 바람막이
미니 스토브
가스 연장선
일회용 식기류
분리수거용 비닐봉투
이소가스 호롱불
접이식 후라이팬
제로그램 사각 팬
다이소 이중스텐컵
다이소 접이식 손잡이 스텐 컵
왕전구조명 2개
클립형 소형 조명
보조배터리 10000
아이나비 액션캠 mc10
망치
햇반2개
부대찌개 밀키트
삼겹살
딸기잼
버터
수건
라이터
전통소주 2병
정도 챙겨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