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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슈퍼커브 타고 사람들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에서 꽃놀이와 사진 찍기를 한 이야기입니다. 벚꽃 만개 시기와 위치 시간 기간 주차 솔직 후기입니다.
꽃놀이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여의도 쪽으로 출퇴근하는 인스타 팔로워의 게시글입니다.
월요일에 벚꽃이 피어났다는 게시글을 보고 DM을 보내 상황을 확인하니 평일 중으로 만개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시즌 오픈 행사를 진행했었던 슈퍼커브 동호회 와썹커브에 연락하여 3월 29일 수요일에 벚꽃놀이 번개를 기획하였습니다.
슈퍼커브는 모이면 모일수록 더 이쁘게 보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튜닝으로 같은 커브가 없지만, 또 같은 통일성이 있으니까요. 타면 탈 수록 즐거운 슈퍼커브입니다.
장소는 작년에 갔던 장소로, 시간은 퇴근하고 바로 모입시다로 이야기한 후 각자 여의도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5시에 퇴근하고 있기 때문에 여의도에 6시즈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벚꽃시즌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았습니다.
슈퍼커브는 그런 것 따지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차가 없는 게 더 편하지요.
최근에 바버 인터내셔널 a7 샌드 컬러 자켓을 구매했는데, 그 후로 옛날 영국 인터네셔널 레이스 사진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바버를 입고 나섰습니다.
윤중로 벚꽃 상황
일단 수요일 현재 아직 만개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대다수의 벚꽃이 피어있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주말인 4월 1일에는 절정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분 좋은 길인 윤중로입니다.
양옆으로 피어난 벚꽃들이 살랑거리는 길을 달리면 하루간 쌓인 스트레스들이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역시 봄은 이 맛이죠.
지금 시즌이 지나면 느낄 수 없는 화사한 라이딩입니다.
잠깐 바이크를 세우고 사진 몇 장을 남깁니다.
분홍색 꽃들이 흐드러지는 모습은 계속 보고 있노라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달려서 약속 장소에 도착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이야기
벚꽃이 피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위치와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한강사업본부 여의도 안내센터입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인데요. 벚꽃시즌에는 차량보다는 전철로 오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바이크라면 상관없지만요.
그렇게 접선한 사람들. 아직 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한강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돈도 모이는 법이라고 노점상들이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닭꼬치라도 먹어야지 하고 구매했는데
세상에나
이 닭꼬치가 개당 5000원입니다. 한강 물가는 역시 너무하네요.
봉이 김선달이 한강 물 퍼다 팔았다는게 옛날에는 우스갯소리였는데 이 사람들은 한강 물도 안 퍼는데 돈을 더 버네요.
그렇게 추가적으로 사람들이 더 모이고 한강에서 저녁도 간단히 해결했는데 앉을 데가 없으니 완전 바닥에 앉아서 먹습니다.
약간 땅거지 느낌이지만 이런 느낌도 재미있네요.
벚꽃 개화 시기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금 당장입니다
하루하루 피어나고 있으며, 앞서 이야기했듯이 여의도의 경우 4월 1일이면 만개할 겁니다.
작년보다 조금 이른 개화시기네요.
포토타임
이제 벚꽃에 사진도 찍어야죠
오늘은 중앙대 사진과를 나온 분이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로 가볍지 않은 작품을 찍어주었습니다.
역시 프로는 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옛날 영국 인터네셔널 레이스 사진을 따라 하고 싶은 그런 마음에 나온 사진도 있고, 그저 재미로 찍은 사진들도 많습니다.
아직 제대로 보정되지 않은 사진들이지만 지금 사진을 보기만 해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역시 작가님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게 사진들을 남기고
홍대 연남동 카페인 딥커피로 가서 커피 한잔 후 해산하였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여의도 윤중로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겨봤는데요. 봄 시즌 중 한 달 동안만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시즌이기에 지금 당장 즐기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약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전화 02-3780-0561
주차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한줄평 산책 삼아 나들이 나오기 좋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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