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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일상

고주망태클럽 세번째 회동 이야기

by 모토캠핑PT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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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새우를 먹기로 한 3회 모임


안녕하세요

바이크타고 모토캠핑하며 맛집여행다니는

모토캠핑PT 입니다

슈퍼커브 모토캠핑 다닙니다


오늘은 같이 슈퍼커브 타는 사람들 중에서

술 한번 제대로 마셔봅시다

하고 모인 고주망태들의 클럽인 고주망태클럽의 세 번째 회동 이야기입니다.



사건의 개요


일의 발단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한데

시작은 제가 인천 계양구에 있는 독도새우를 이야기하면서 같습니다.
해당 업체는 울릉도에 배가 5척이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횟집이었는데요, 수조에 흔히 보기 힘든 독도새우들이 한가득 헤엄치고 있는 재미있는 가게입니다.
그 이야기를 하니 기범형님이 독도새우 먹고 싶었다고 언제 한번 인천 가야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위 선생님의 지인을 통해서 강원도의 꽃새우를 구매 가능하다고 다음 회동 때는 꽃새우회를 먹자고 한 게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생새우회를 먹기로 합의하고 3차 회동이 결정되었습니다.



꽃새우 생새우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구매해온 꽃새우는

아무나 구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강원도 꽃새우


지인들을 통해서만 소량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챙겨온 새우는 아침까지 살아있던 아주 싱싱한 상태였고, 저희들의 군침도 아주 싹 돌아버렸죠.


껍질도 잘 까지고 먹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입에 쏙 넣은 생새우 회의 맛은

감칠맛 폭발
다디단 맛있는 맛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정신 놓고 먹다 보니 다 먹어치울 것 같아서 나중에 합류할 사람들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대단했다 이걸 참다니.

집주인 도마도 형님은 자러 들어가고 위선생과 저는 유튜브로 모토캠핑을 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우 요리


남은 새우 머리로 라면도 끓이고

버터 구이도 만들었습니다.


아주 나중에 만들어 먹은 거지만 고기와 함께 볶아 먹기도 했지요.
새우는 정말이지 언제나 옳은 음식입니다. 게다가 신선하기까지 하다니 이건 반칙이지요.

새우 너무 맛있어요 갑각류 좋아



맥캘란이 없어


원래는 도마도형님의 2종 소형 시험으로

내기를 했었습니다.
학원 시험이었지만 한 번에 붙으면 3명이 맥캘란 2병을 사고 탈락하면 마도 형님이 맥캘란 2병을 사는 내기.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한 번에 붙어버리셨지 뭡니까?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맥캘란 2병을 사러 갔는데 없더라고요. 요즘은 술을 사는 것도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 글렌모렌지 쉐리 캐스트 피니시
  • 발베니 아메리칸 오크

1병씩을 사서 왔습니다.
둘 다 생각보다 취향에 맞지 않아서 놀랐네요, 부즈도 강하고 스파이시한 맛이 입에 맞지가 않아요.
저는 어쩔 수 없이 꼬냑이나 조니워커나 먹어야 하는 몸인가 봅니다.

싸고 효율적인 몸 아 주좋아

그렇지만 오늘은 아주 즐거운 날. 훅 들어오는 위스키였지만 즐겁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뿌셔


안주를 다채롭게 하기 위하여 고기도 구워 먹은 즐거운 하루

돼지고기 너무 좋아요
이렇게 계속 먹으면서 술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다 보니 피곤해서 잠들은 하루였네요.

아 재미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


아침형 인간인 저와 마도형님

아침에 마도 형님과 먼저 눈을 떠서 커피 한잔하러 다녀옵니다


탠덤이 아주 편한 bmw c650gt를 타고 근처 카페에 가서
저는 드립 커피 한잔하고
마도행님은 말차라뗴 한잔합니다.


산미 있으며 향 좋은 커피를 한잔하면서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을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참 좋아요.
흩날리던 벚꽃잎이 커피에 내려앉으니


깨끗하지 않은 건 알지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여유로웠던 하루의 기록이네요.
이날 다음 일정으로 RSG 플리마켓에 갔어야 했기에 커피를 마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침은 먹어야지요.



사쿠라멘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새우로 벚꽃 모양 내봤습니다

벚꽃 라면인 것이지요.


마도 형님이 고기랑 새우도 같이 볶았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고요.
햇반도 데워서 아주 챱챱챱 잘 먹었습니다. 돼지가 되는 모임이에요.

뱃살 어쩌지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고주망태들의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사실 말만 고주망태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고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고주망태 클럽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데 어떻게 또 안 만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한잔 기울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맛집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요약

술 마시고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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