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일상

혼다 CT125 구매가 고민된다면? 2023 헌터커브 모토캠핑 스펙 연비 가격 추천 고민할 점

모토캠핑PT 2023. 2.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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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언더본런에서 만난 그 당시 유일의 번호판 헌터커브

슈퍼커브 110 으로 갔던 모토캠핑
2023 혼다의 CT125가 출고를 시작했다.

귀여운 모습과 멋진 모습이 공존하는 이 헌터커브. 과연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할 만한 경쟁력이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추천할 점


우리가 바이크를 볼 때 이것저것 따지지만 가장 큰 관점은 '이 바이크가 아름다운가.' 이지 않은가 싶다.
사람마다 주관은 다르겠지만 오프로드를 즐거워하는 제 관점에서의 CT125는 상당히 아름다운 바이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 디자인에 반해 일본 출시 당시 병행수입업체에 문의를 넣어보았을 정도.
하지만 결국 국내의 불합리한 인증 제도로 인해 서류 차가 불발되고 소유하지 못했던 녀석이기도 하다.

그랬던 녀석이 2023년 새해에 새 단장을 하고 나타나

저 서류차에요.


하면서 사람을 유혹하니 넘어가지 않을 재간이 없었다.
친분이 있는 사장님을 통하여 예약을 진행하였고, 현재도 순서가 언제 오려나 하며 출고 대기 중이다.
애초에 이러한 언더본형식의 바이크들은 조작이 쉽고 정비성도 좋기 때문에 바이크 입문자, 혹은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크이다.



스펙

신뢰의 혼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애증의 혼다. 이만큼 유지비가 적게 들면서 교과서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오토바이들도 드물다.
이번 헌터커브는 과거 C125처럼 125cc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되어 110cc슈퍼커브를 타는 유저들에게 출력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왔었다.

800mm의 시트고와 170mm의 최저지상고는 기존의 커브에 비해 임도 주행에서의 큰 이점을 가져온다.
다만 키가 크지 않은 분들은 약간의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데, 본인의 키가 173cm인 것을 생각하고 다시 사진을 봐 보자.

참 편하게 앉아있지 않은가? 이는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캠핑

과거를 계승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큼직하니 넓은 짐대는 임도 주행과 더불어서 모토 캠핑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짜세나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헌터커브는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다만 그저 도로에서만 즐기면서 캠핑도 하지 않는 당신이라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디자인 만으로도 상당히 패셔너블하기에 큰 논의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걸리는 것은 그 가격.


가격 및 연비


489만원이라는 가격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물론 현시대가 쿼터급 바이크 천만원시대. 125cc 바이크 5백만원 시대이기는 하지만, 커브라는 이름에서 다가오는 가성비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은 헌터커브에서 찾을 수는 없다.
연비는 63km/L 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연비는 그 정도는 아니겠지.


고민할 점

나는 현재 모타드 휠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순정 휠도 보유한 CRF250L이 있다. 임도를 갈 것이면 이 녀석에 순정 휠을 넣어서 가면 될 터이고. 캠핑은 기존 슈퍼커브110으로도 잘 다니고 있었다.


나로써는 헌터커브를 추가로 구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신나서 파츠들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이 열정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나도 꼭 가지고 싶은 바이크였지만 이제는 불씨가 사그러든 바이크 CT125.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수요가 많은 바이크인건 확실하다.

즐거운 모토 캠핑 라이프에
이만한 녀석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과거의 나였다면?

무조건 샀다.

역시, 헌터커브와 함께 모토 캠핑 라이프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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