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바이크 타고 모토캠핑하며 맛집 찾아다니는
모토캠핑PT 입니다.

오늘은 서울 로티보이 맛집인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역사 내 카페 델트렌의 위치 영업시간 메뉴와 가격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위치
홍대입구역 카페 델트렌의 위치는
지하철 역 안에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은 공항철도와 서울 2호선의 환승역인데요. 그중에서 공항철도 쪽 에스컬레이터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환승하면서 꼭 지나가게 되는 위치이지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하철에서의 취식이 어려워지면서 역사 내 카페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델트렌입니다. 매출이 와장창 박살 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심지 있게 버티는 모습, 아주 강단이 있습니다.
홍대 카페 델트렌은 제가 2호선 환승을 하던 시절인 2012년에도 있던 카페인데요. 벌써 10년이 훌쩍 넘은 업력의 카페입니다. 세월을 함께하고 있군요.
원래는 카페메뉴와 고구마파이만 판매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인지 추억의 로티보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티보이
이 얼마나 정겨운 이름입니까. 예전에는 그래도 가끔 찾아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일부로 찾아가기에도 힘든 강력한 향을 내뿜으며 침샘을 자극하는 로티보이 번 입니다.
메뉴와 가격
홍대입구 카페 델트렌의 메뉴와 가격은



- 로티보이 3200원
- 고구마파이 1900원부터
- 아메리카노 3500원
- 카페라떼 3800원
- 카푸치노 3800원
- 에스프레소 3000원
- 에스프레소 콘파냐 3300원
- 바닐라라떼 4300원
- 카페모카 4300원
- 카라멜마끼아또 4300원
- 샤가레또 3200원
- 휘핑이나 샷 추가 500원
등입니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이지요. 이 정도라면 사실로 홍대의 가성비 카페입니다. 뭣도 모르는 카페들이 난무하여 이쁘기만 하고 맛도 없는 커피들도 많은데.
이곳 델트렌은 이탈리아사람이 와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맛있다고 계속 오는 그런 카페이니까요.
그런데 에스프레소 콘파냐까지 판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콘파냐 안 파는 가게가 얼마나 많은데! 참으로 좋은 카페입니다.
로티보이
로티보이 종류
홍대입구 로티보이 파는 카페 델트렌은 총 5가지 종류의 모든 로티보이를 판매 중입니다.

- 로티보이 ㅡ 오리지널 번
- 모카보이 ㅡ 달콤한 초콜릿맛 번
- 버터밀크보이 ㅡ 영양 많은 우유맛 번
- 치즈보이 ㅡ 치즈의 향미가 나는 번
- 카야보이 ㅡ 달콤 담백한 맛의 번
인데요. 저는 이 중에서는 카야보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평소에도 카야잼토스트를 좋아해서 그런 것일까요.
하지만 실제로 판매량으로 보면 오리지널 모카보이가 가장 잘 나간다고는 합니다. 역시 근본은 오리지날이죠.

발효기에서 발효중인 로티보이들의 모습. 상당히 낯선 모습 아니신가요. 항상 완성된 모습만 보다가 만들어지는 도중의 모습을 보면 어색 할 수 있습니다.

로티 번이 생각나도 근처에 어디에서 파는지 몰라서, 파는 장소가 너무 멀어서 맛보지 못하는 일들도 많은데요. 로티보이가 그리우시다면 홍대쪽에서 지하철을 타실 때 델트렌에 들러보세요.
서울에도 로티보이 파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로티보이 가격
홍대 로티 번 가격은 3200원 입니다. 로티보이 본사에서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어서 팔기가 힘들다고 하시네요.
가격을 올리면 안팔릴거고 안올리면 남는게 없는 딜레마입니다.

같이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는 고구마 파이들도 맛있으니 들르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를 기반으로 사과나 치즈나 떡이나 다양한 재료가 섞인 파이들이 대부분 다 맛있었습니다.
고구마 들어간건 잘못하면 퍽퍽하거나 목메이는데 이 파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살살 슉슉 잘 목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카페 메뉴라면 좀 목이 메여서 커피도 쭉쭉 먹게 만들어야 테이블 회전도 빨라지고 돈도 더 벌고 하는거 아닙니까?
이거 왜 부드럽고 맛있어서 커피 오래먹게 만드냐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무료 사이즈업도 해줍니다.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와 경의선과 2호선을 환승하면서 사면 딱 좋겠습니다.
사장님이 커피도 공부하면서 일하셔서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커피로 한도 안에서 가장 좋은 세팅으로 뽑아주십니다.


저는 오늘 딸기히비스커스 를 먹을겁니다. 히비스커스차와 딸기, 한번도 도전해본 적이 없는 조합입니다.
으깨지는 딸기들
이거 사장님이 매우 귀찮은 메뉴였습니다. 다들 카페 사장님을 괴롭히고 싶다면 딸기히비스커스 를 주문합시다.
정열적인 색이 나옵니다. 뭔가 부루펜 색 같기도 하네요.
맛은 딱 그 맛입니다. 떠오르시는 그 맛. 히비스커스차와 딸기가 만난 딱 그 맛. 먹다보니 상큼해서 계속들어갑니다.
문득 아메리카노를 처음 먹었던 대학생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니 이렇게 쓴걸 왜 돈까지 주고 사 먹냐고 했던 저, 아메리카노에 눈을 찌푸리던 저.
하지만 이젠 아메리카노도 먹고, 에스프레소도 먹고, 이것저것을 다 먹다가 먹다가 결국 이런 히비스커스차를 넘어서 딸기히비스커스 까지 입에 대고 말았군요!

델트렌 앉는 자리
홍대입구역 카페 델트렌에는 좌석이 있습니다.
지하철 역 안에 있는 카페라고 앉을 자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카페 바로 옆 공간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테이블 4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역 이지만 앉아서 쉴 수 있다는거.

자리에 앉으면 공항철도 열차 시간도 앉은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행 열차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 서울역행 열차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 핸드폰 어플을 굳이 켜지 않아도 눈만 살짝 돌리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테이블이 있는 자리에서 여유롭고 편하게 쉬다가 시간맞춰 환승하는 맛. 이게 또 현대인의 맛 아니겠습니까.
열차 시간 확인이 가장 쉬웠어요


가끔은 외부음식을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쓰레기 투기 빌런들이 있다고 합니다. 캠핑가서도 내 자리는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치우고 가는 것이 예의인데. 참 세상에는 규격 이외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 카페 손님만 사용 가능
-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 깨끗하게 자리를 사용합시다
이게 가만 보면 참 당연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그런걸 이렇게 간절히 이야기 할 정도로 세상이 팍팍해졌나 봅니다.
역시 이럴땐 로티보이에 아메리카노 한잔이죠.
영업시간
홍대 델트렌 영업시간
홍대 이색 카페인 델트렌은
- 오전 7시에 오픈해서 오후10시에 닫고 있습니다
- 현재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영업하고
토요일은 조금 일찍 닫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자영업 특징인
- 첫째 ㅡ 아르바이트생이 잘 뽑히지 않는다
- 둘째 ㅡ 면접온 아르바이트생이 이상하다
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오늘은 로티보이 한 입 하러 홍대입구역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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